교각살우 뜻
한자성어는 비유적인 내용을 담은 함축된 글자로 상황, 감정, 사람의 심리 등을 묘사한 말로 일상생활이나 글에 많이 사용되며 한문성어라고도 합니다.
오늘은 한자성어 '교각살우(矯角殺牛)'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각살우 한자
교각살우 (矯角殺牛)
ㆍ 矯 : 바로잡을 교
ㆍ 角 : 뿔 각
ㆍ 殺 : 죽일 살
ㆍ 牛 : 소 우
교각살우 뜻
소의 뿔 모양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작은 흠이나 결점을 고치려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치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입니다.
교각살우 유래
유유(悠悠)와 자적(自適)이 합쳐진 말이다.
조그만 일에 힘쓰다가 큰 일을 그르친다는 뜻으로, 굽은 것을 바로잡으려다가 지나치게 곧게 하여 오히려 나쁘게 된다는 뜻의 교왕과직(矯枉過直)이나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손실을 입는다는 뜻의 소탐대실(小貪大失)과 비슷한 말이다. 또한 우리 속담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草家三間) 다 태운다"와도 같은 뜻이다.
중국에서는 예전에 종을 처음 만들 때 뿔이 곧게 나 있고 잘 생긴 소의 피를 종에 바르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한 농부가 제사에 사용할 소의 뿔이 조금 삐뚤어져 있어 균형있게 바로잡으려고 팽팽하게 뿔을 동여매었더니 뿔이 뿌리째 빠져서 소가 죽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는데, 조그마한 결점을 고치려다가 수단이 지나쳐서 오히려 큰 손해를 입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이상으로 '교각살우 (矯角殺牛)'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