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 뜻 호사다마 유래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호사다마'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사다마

     

    호사다마 한자

    호사다마 (好事多魔)

    ㆍ 好:좋을 호

    ㆍ 事:일 사

    ㆍ 多:많을 다

    ㆍ 魔:마귀 마

     
     

    호사다마

     

    호사다마 뜻

    호사다마 (好事多魔)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호사다마 유래

    호사다마(好事多磨), 호사다방(好事多妨)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가장 먼저 금(金)나라 때 동해원(董解元)이 지은 《서상(西廂)》의 다음 구절에서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어렵고,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眞所謂佳期難得, 好事多磨)."

     
     

    또 중국 청(淸)나라 때 조설근(曹雪芹)이 지은 《홍루몽(紅樓夢)》에 "그런 홍진 세상에 즐거운 일들이 있지만 영원히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물며 또 '미중부족 호사다마(美中不足 好事多魔 : 옥에도 티가 있고,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라는 여덟 글자는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며, 사람은 물정에 따라 바뀌지 않는 법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말은 '좋은 일에는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늘 경계하라'는 뜻이다. 같은 의미로 '좋은 일은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호몽부장(好夢不長)이라는 말도 있다. 또는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해도 방심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에서 '세상 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의 새옹지마(塞翁之馬)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반대되는 성어로는 '순풍에 돛을 올리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뜻의 일범풍순(一帆風順)이 있다.

     
     

    호사다마

     

    이상으로 '호사다마 (好事多魔)'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