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타산지석'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산지석

     

    한자 의미

    타산지석 (他山之石)

    ㆍ 他 : 다를 타

    ㆍ 山 : 뫼 산

    ㆍ 之 : 어조사 지

    ㆍ 石 : 돌 석

     
     

    타산지석

     

    타산지석 뜻

    타산지석 (他山之石)은 다른 산에서 나는 보잘것없는 돌이라도 자기의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입니다.

     
     

    타산지석 유래

    "다른 산의 못생긴 돌멩이라도 자기 옥을 가는 숫돌로 사용할 수 있다[他山之石, 可以攻玉]"는 구절에서 유래하는 말로,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쓰기에 따라 얼마든지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신 수양의 거울로 삼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원래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학명(鶴鳴)〉에 나오는 말로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학이 높은 언덕에서 울거늘, 그 소리 하늘까지 들리는도다.[鶴鳴于九皐, 聲聞于天.] 물고기는 물가에 나와 있다가, 때로는 잠기어 연못 속에 있도다.[魚在于渚, 或潛在淵.] 저 동산에는 즐겁게도, 심어놓은 박달나무 있지만, 그 아래에는 형편없는 닥나무 수북하구나.[樂彼之園, 爰有樹檀, 其下維穀.] 다른 산의 조악한 돌이라도, 옥을 가는 숫돌로 쓸 수 있으리.[他山之石, 可以攻玉.]

     
     

    여기서 다른 산의 돌멩이는 소인(小人)에, 옥은 군자(君子)에 비유한 것이다. 옥돌은 같은 옥으로는 갈리지 않기 때문에 거친 숫돌로 다듬어야만 아름다운 옥을 만들 수 있듯이, 군자도 소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자신의 행실을 돌아보고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돌멩이를 옥을 가는 숫돌로 여긴다는 말에서, 부족하고 하찮아 보인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아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타산지석은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과 함께 인간의 인격수양과 관련한 명구(名句)로, 흔히 '타산지석으로 삼다'라고 쓴다. 비슷한 뜻으로 공옥이석(攻玉以石), 반면교사(反面敎師)이 있고, 앞 수레가 엎어진 바퀴자국이란 뜻으로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경계한다는 의미의 전거복철(前車覆轍)이 있다. 반대말로는 지난 교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한다는 뜻의 중도복철(重蹈覆轍)이라는 성어가 있다.

     
     

    타산지석

     

    이상으로 '타산지석' (他山之石)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