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탁마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절차탁마'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절차탁마

     

    한자 의미

    절차탁마 (切磋琢磨)

    ㆍ 切 : 끊을 절

    ㆍ 磋 : 갈 차

    ㆍ 琢 : 쪼을 탁

    ㆍ 磨 : 갈 마

     
     

    절차탁마

     

    절차탁마 뜻

    절차탁마 (切磋琢磨)는 칼로 다듬고 줄로 쓸며 망치로 쪼고 숫돌로 간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고 덕행을 수양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절차탁마 유래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욱편(淇澳篇)의 다음 시구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저 치수이 강[淇水, 기수] 모퉁이를 보니,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도다![瞻彼淇澳, 菉竹猗猗.] 아름다운 광채 나는 군자여! 잘라놓은 듯하고 간 듯하며 쪼아놓은 듯하고 간 듯하다.[有斐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瑟兮僩兮.] 엄밀하고 굳세며 빛나고 점잖으니, 아름다운 광채 나는 군자여! 끝내 잊을 수 없다.[赫兮喧兮, 有斐君子, 終不可諠兮.]

     
     

    원래 이 시는 군자를 칭송한 것으로, 학문과 인격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겉모습까지 완성된 것을 푸른 대나무에 빗대어 말한 것이다. 이로부터 '절차탁마'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유의어로 절치부심(切齒腐心), 와신상담(臥薪嘗膽), 자강불식(自强不息) 등의 성어가 있고, 반의어로는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다는 의미의 불구심해(不求甚解), 얕게 맛보고 곧바로 그만둔다는 뜻의 천상첩지(淺嘗輒止)가 있다.

     
     

    절차탁마

     

    이상으로 '절차탁마' (切磋琢磨)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