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강부회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견강부회'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견강부회

     

    한자 의미

    견강부회 (牽强附會)

    ㆍ 牽 : 끌 견

    ㆍ 强 : 굳셀 강

    ㆍ 附 : 붙을 부

    ㆍ 會 : 모을 회

     
     

    견강부회

     

    견강부회 뜻

    견강부회 (牽强附會)는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견강부회 유래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아전인수(我田引水)"가 있는데, 제 논에 물 대기라는 뜻으로,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또 "수석침류(漱石枕流)"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그밖에 "영서연설(郢書燕說)"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에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가당치도 않은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는 말이요,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으로, "견강부회"와 통한다.

     
     

    견강부회

     

    이상으로 '견강부회' (牽强附會)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