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백전백승'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전백승

     

    백전백승 한자

    백전백승 (百戰百勝)

    ㆍ 百 : 일백 백

    ㆍ 戰 : 싸울 전

    ㆍ 百 : 일백 백

    ㆍ 勝 : 이길 승

     
     

    백전백승

     

    백전백승 뜻

    백 번 싸워 백 번 모두 이긴다는 뜻으로, 싸울 때마다 번번이 이긴다는 말입니다.

     
     

    백전백승 유래

    중국의 병법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의 〈모공편(謀攻篇)〉에 나오는 말로 ‘백 번 싸워 백 번 모두 이긴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백 번 싸워 한 번도 지지 않는다’는 뜻의 ‘백전불패(百戰不敗)’나 ‘백 번 싸워도 한 번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백전불태(百戰不殆)’가 있다.

     
     

    중국 춘추시대의 인물로 손자(孫子)라는 호칭으로 알려진 손무(孫武)는 《손자병법》의 〈모공편〉에서 용병(用兵)의 방법 가운데 나라와 군대, 병사들을 파괴하는 것보다 온전히 하는 것이 더 상책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백전백승이 최선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百戰百勝 非善之善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라고 말한다. 나아가 그는 군대를 동원해 적을 치는 것은 지모(智謀)나 외교(外交)를 통한 방법보다 못한 하책이라며, 어쩔 수 없을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밝힌다.

     
     

    한편,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모두 이긴다’는 뜻의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말은 같은 《손자병법》의 〈모공편〉에 나오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는 구절에서 비롯된 것으로, ‘백전불태’를 더 직접적인 ‘백전백승’이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다. 《손자병법》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알지 못하고 나를 알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적을 알지 못하고 나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백전백승

     

    이상으로 '백전백승 (百戰百勝)'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