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오매불망'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매불망

     

    오매불망 한자

    오매불망 (寤寐不忘)

    ㆍ 寤:깰 오

    ㆍ 寐:잘 매

    ㆍ 不:아닐 불

    ㆍ 忘:잊을 망

     
     

    오매불망

     

    오매불망 뜻

    오매불망 (寤寐不忘)은 '자나 깨나 잊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거나 근심 또는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오매불망 유래

    〈관저〉는 《시경(詩經)》의 첫머리에 실려 있는 시이다.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2장은 다음과 같다.

     
     

    "들쭉날쭉 행채풀, 여기저기 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 자나 깨나 찾네. 구해봐도 못 구하여, 자나 깨나 생각하니, 막연하기도 하여라, 이리저리 뒤척거리네(參差荇菜, 左右流之, 窈窕淑女, 寤寐求之. 求之不得, 寤寐思服, 悠哉悠哉, 輾轉反側)."

     
     

    군자(君子)와 요조숙녀(窈窕淑女), 곧 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는 이 시에 대하여 공자(孔子)는 "화락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정도를 넘지 않았다(樂而不淫, 哀而不傷)"라고 평하였다. 이 시에서 유래하여 오매불망은 뒷구절의 전전반측(輾轉反側)과 함께 원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고 뒤척이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근심이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오매불망

     

    이상으로 '오매불망 (寤寐不忘)'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