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뜻 새옹지마 유래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새옹지마'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옹지마

     

    한자 의미

    새옹지마 (塞翁之馬)

    ㆍ 塞 : 변방 새

    ㆍ 翁 : 늙은이 옹

    ㆍ 之 : 어조사 지

    ㆍ 馬 : 말 마

     
     
     

    새옹지마

     

    새옹지마 뜻

    새옹지마 (塞翁之馬)는 인생의 화와 복은 알 수 없으니 매사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 '전화위복', '호사다마'가 있습니다.

     
     

    새옹지마 유래

    북쪽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노인이 기르던 말이 어느 날에 도망가자 사람들은 "말이 도망가서 어쩝니까...." 하고 위로했더니 이 노인은 "글쎄요, 이 일이 복이 될 지 어찌 알겠소."라며 낙심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얼마 뒤에 도망갔던 말이 많은 야생마들을 이끌고 노인에게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제 부자가 되셨구려. 축하합니다."라고 축하했더니 이 노인은 "글쎄요, 이 일이 재앙이 될 지도 모르지요."라며 기뻐하지 않고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 뒤 노인의 아들이 그 말들 가운데에서 좋은 말 하나를 골라 타고 다녔는데,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치고 절름발이가 되었다. 사람들은 "아드님이 다리를 다쳐서 저 지경이 되었으니 어떡합니까..." 하고 걱정하며 위로하자 노인은 "글쎄요. 이게 다시 복이 될 지 어찌 알겠습니까."라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얼마 뒤, 오랑캐들이 쳐들어와 많은 남자들이 징집되어 대부분 전장에서 전사하고 살아남은 이들 역시 장애를 안고 돌아왔고 마을 내에서 아들이나 남편을 잃은 가족들의 울부짖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노인의 아들은 다리를 못쓰게 되어서 징집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노인이 왜 그리 모든 일에 덤덤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원나라의 승려 '회회기'라는 사람이 시를 지은 데서 '새옹지마'라는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새옹지마

     

    이상으로 '새옹지마' (塞翁之馬)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