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의 유래 괄목상대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괄목상대'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괄목상대

     

    괄목상대 한자

    괄목상대 (刮目相對)

    ㆍ 刮 : 비빌 괄

    ㆍ 目 : 눈 목

    ㆍ 相 : 서로 상

    ㆍ 對 : 대할 대

     
     

    괄목상대

     

    괄목상대 뜻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몰라볼 정도로 나아졌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괄목상대 유래

    『삼국지(三國志)』 「오지(吳志)」 여몽전(呂蒙傳)에 배송지(裴松之)가 붙인 주(注)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吳)나라 왕 손권(孫權)이 부하 장수 여몽(呂蒙)이 무술만 연마하고 학식이 없는 것을 염려하였다. 국가의 큰 일을 맡으려면 글을 읽어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왕의 당부에 따라 여몽은 이로부터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 한편 평소 여몽을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경시했던 재상 노숙(魯肅)은 그가 전과 달리 인상이 온화해지고 학식이 풍부해졌음에 깜짝 놀랐다. 이에 여몽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비라면 사흘을 떨어져 있다 만났을 땐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 이후 여몽은 노숙이 죽은 뒤 손권을 보좌하여 국력을 키우는데 힘썼다. 촉(蜀)나라 관우(關羽)를 사로잡는 등 갖가지 큰 공을 세워 오나라 백성에게 명장으로 추앙받았다.

     
     

    이렇게 한동안 못 본 사이에 학문이나 인품, 그 밖의 실력이 눈에 띄게 늚을 이르는 말로, 괄목상관(刮目相觀), 괄목상간(刮目相看)이라고도 쓴다. 이전과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만큼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어 새롭게 거듭난 사람을 가리켜 사용한다. 한편 이 고사에서 예전의 여몽처럼 무예만 뛰어나고 학식이 없는 사람을 가리켜 ‘오하아몽(吳下阿蒙)’이라고 한다.

     
     

    괄목상대

     

    이상으로 '괄목상대 (刮目相對)'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