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뜻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어 관용어를 말합니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은 고사성어 '환골탈태'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골탈태

     

    환골탈태 한자

    환골탈태 (換骨奪胎)

    ㆍ 換 : 바꿀 환

    ㆍ 骨 : 뼈 골

    ㆍ 奪 : 빼앗을 탈

    ㆍ 胎 : 아이밸 태

     
     

    환골탈태

     

    환골탈태 뜻

    뼈를 바꾸고 태(태아)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시와 문장에서 옛 사람의 뜻을 활용하되 새로운 의미를 미루어 만들어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 또는 사람의 용모나 됨됨이가 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이 되었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환골탈태 유래

    환골탈태(換骨脫胎), 탈태환골(脫胎換骨), 탈태환골(奪胎換骨)이라고도 한다. 중국 남송(南宋)의 승려 혜홍(惠洪)은 《냉재야화(冷齋夜話)》라는 시 비평서에서 소동파(蘇東坡)와 황정견(黃庭堅)을 최고의 시인으로 꼽으면서 황정견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였다.

     
     

    "그 뜻은 바꾸지 않으면서 그 말만 새로 만드는 것을 환골법이라 하고, 그 뜻에 깊이 파고 들어서 그대로 형용하는 것을 탈태법이라 한다(不易其意而造其語, 謂之換骨法, 窺入其意而形容之, 謂之奪胎法)."

     
     

    환골탈태는 원래 신령스러운 영약인 금단(金丹)을 먹어서 보통사람의 뼈와 태아를 바꾸어 신선이 된다는 도가(道家)의 전설에서 온 말이다. 황정견은 시문을 짓는 데 있어 예전 사람의 법칙을 본받으면서도 새로운 것을 창작해내는 것을 주장하여 ‘환골·탈태법’이라고 하였다. 이는 황정견을 필두로 한 송나라 때 시가(詩歌) 유파인 강서시파(江西詩派)의 중요 시론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서 전하여 환골탈태란 선대 문인들의 시상이나 시구의 의미를 차용하여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하는 것을 말하며, 사람의 용모나 됨됨이가 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이 되었을 때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환골탈태

     

    이상으로 '환골탈태 (換骨奪胎)'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두산백과)